정현의 8강 상대 샌드그렌 <사진출처=2018 호주 오픈 데니스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정현(22)의 8강 상대 샌드그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샌드그렌은 2011년 프로로 데뷔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경험도 없을뿐더러, 지난해 9월에야 랭킹 100위안에 진입할 정도로 무명에 가까웠다. 

그의 메이저 대회 본선 출전은 이번이 세번째로, 정현과 마찬가지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처음 오른 선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샌드그렌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8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0(6-2 6-1 6-4)으로 완파하고 4회전에서는 5위 팀을 돌려세웠다.

앞서 정현이 지난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클래식 1회전에서 승리한 바 있지만 이전과 다른 경기력에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현이 만약 8강에서 샌드그렌을 잡는다면, 4강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2위·스위스)-토마스 베르디흐(33·20위·체코) 경기 승자와 붙는다. 

한편,  정현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서 3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조코비치를 3-0(7-6(4), 7-5, 7-6(3))으로 완파한 바 있다.

2018 호주오픈 대진표 <사진출처=2018 호주 오픈 데니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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