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출구를 찾은 듯 하다. 사진은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출구를 찾은 듯 하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낮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가결 처리했다. 하원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는 대로 연방정부 업무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거세게 대치하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예산안에 합의한 것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셧다운 사태를 바라보는 싸늘한 여론이 부담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이 주장하는 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를 비롯한 이민법 개정 논의를 공화당이 받아들이면서 물고가 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셧다운 사태가 해소되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개정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