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정현, 조코비치에 2세트 7-5 승… '8강까지 한세트 승 남겨둬 '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정현이 조코비치를 만나 2세트에서 7대 5로 승리를 이어 나갔다. 

22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16강에 출전한 정현(58위)이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 맞붙었다. 

정현은 1세트 승리의 기세를 이어 2세트에서도 3대 0으로 앞서나갔다.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따내면서 조코비치의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잡아내며 7대 5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남은 3세트 중 한 세트만 따내면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한편,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는 ITF(국제테니스연맹)이 관장하는 국제테니스대회로, 윔블던ㆍUS 오픈ㆍ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와 함께 '테니스의 4대 메이저대회'에 속한다. 

정현은 한국인 최초로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올라 8강 사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