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교육부는 김상곤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삼육대학교를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과 대학 내 근로자 고용안정에 대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 정책은 사회 양극화 문제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 그리고 3만 불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대학의 고용환경 악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용역 근로자 없이 청소․경비 전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있는 삼육대학교의 사례를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삼육대학교는 청소․경비 근로자 전원이 직접고용(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상태이며, 정년이 지나도 본인이 원하면 더 근로할 수 있도록 촉탁직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재계약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용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촉탁직제도란 정년이 지나도 본인이 원할 경우 대학과 기간을 정해 고용을 연장하는 제도이며, 삼육대학교는 70세까지 고용을 보장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청소·경비 등 사회적으로 열악한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로 대학이 이를 선도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부는 공공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대학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있어 우리 사회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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