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언(가운데) 하원의장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이날 의회에서 상원에 대해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미국 상원이 19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를 막기 위한 범정부 임시예산안을 부결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상원은 이날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어 임시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했으나 의결정족수인 60표를 채우지 못해 처리하지 못했다. 이에 남은 1시간여 동안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 한 연방정부는 셧다운 된다.

현재 예산안은 하원이 처리해 상원에 넘긴 상태로, 공화당은 상원에서 51 대 49로 다수지만, 기한 내 통과를 위해 필요한 의결 정족수 60표에는 9석 모자라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민주당은 위대한 감세 성공을 흠집내기 위해 셧다운을 원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위대한 군과 매우 위험한 남쪽 국경의 안전·보안을 위해 좋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호황을 맞은 우리 경제를 위해 무얼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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