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총장. <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제8대 총장으로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를 선임했다.

김 신임총장은 2018년 1월 16일부터 4년간 서울디지털대를 이끌게 됐다.

김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니만펠로우 언론연구과정을 이수했고,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대학강단에 복귀해 강의해 왔다.

71년 10월 박정희 정부의 위수령 선포 당시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불법 구금돼 대학에서 제적당한 뒤 군에 강제입영된 바 있고, 동아일보 기자로 일할 당시 5.18 광주민주항쟁을 보도하기 위한 자유언론 운동으로 신군부로부터 강제해직 당하는 등 두 사안으로 민주화운동명예회복심의위의 인정증서를 받기도 했다.

김 총장은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제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재홍 총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온라인 고등교육에서 선도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