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D+252

[국내 정치]

◆文대통령, 진천 선수촌 방문… '단일팀 논의' 女아이스하키 선수단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근 선수촌장으로부터 선수촌 현황과 평창 올림픽 목표를 설명 받고, 체력 훈련장·메디컬 센터 등을 돌아봤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참관한 뒤 "실현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하면서 아이스하키 단일팀까지 논의되고 있다"면서 "성사 여부를 떠나 우리 아이스하키팀에 더 많은 국민 관심을 쏟게 하고 그래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발표

이명박 전 대통령이 MB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된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라며 "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통일부 "북 응원단 230여명 파견"

북한이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응원단 230여명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측 대표단의 규모 및 이동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및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측의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북측은 또 올림픽위원회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서해선 육로를 이용하여 남측으로 이동하는 안을 우리측에 제시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