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푸르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식음료업계가 히트 제품 후속작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후속 제품들은 원조의 인기에 힘 입어 출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제품까지 함께 조명돼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지난 해 선보였던 ‘바나나킥 우유’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 ‘초코 바나나킥 우유’를 1년만에 출시했다.

바나나킥 및 코코아 분말을 첨가해 인기 스낵 초코 바나나킥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달콤하고 진한 초코 향과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도 초코 바나나킥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고, 친숙한 우유팩 형태로 편의성까지 높였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두 번째 제품인 ‘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을 선보였다. ‘단짠’ 열풍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기존 제품에 이어 3년여 만에 낸 신제품으로, 디저트나 음료 등에 활용되던 메이플시럽을 처음으로 감자칩에 사용했다.

메이플시럽은 단풍나무 수액을 정제한 당 원료를 사용해 설탕보다 칼로리는 낮고 단맛은 더 진한 것이 특징이다. 향이 강한 메이플시럽과 감자가 어우러진 맛을 내기 위해 일반 제품보다 10배 이상 많은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오리온은 최근 식음료업계에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는 점에 착안해 ‘마이구미 복숭아’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원물 기준 50%에 달하는 복숭아과즙이 들어 있어 상큼하고 달콤한 복숭아 본연의 맛을 그느낄 수 있다.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에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핑크빛 하트 모양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누적 판매 10억개 돌파를 기념해 한정판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매운맛과 함께 모짜렐라치즈 분말, 크림맛 분말, 파슬리 가루 등의 분말 스프를 추가해 크림 파스타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3월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기존 검고 붉은 패키지 대신 분홍색 포장을 적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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