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AK플라자가 평택점에 어린이 놀이시설 '닥터밸런스'를 오픈했다.

17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AK플라자는 최근 3년간 평택시 인구가 매년 1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스포츠 키즈 브랜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 고객'을 잡기 위해 나섰다.

'닥터밸런스'는 평택점 10층 옥상 야외파크에 총 529m2(약160평) 규모로 마련됐다. 자연식물을 5000그루 이상을 조성해 실제 아프리카 정글 분위기를 연출한 자연에코시스템을 비롯해 초대형 정글짐, 아우토반키즈로드, 스카이워크, 볼대포, 블럭놀이, 벅스라이프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 어린이 놀이시설과 다르게 놀이와 게임을 통해 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 게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관심도도 높다. 오픈 전인 지난 11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닥터밸런스 평택점의 연간 회원권 사전 할인 판매는 누계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외에도 AK플라자는 평택점에 0세~12세 브랜드도 대폭 강화했다. AK플라자 평택점의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30~40대 매출이 6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30~40대 고객의 자녀를 위한 소비로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스포츠 키즈 브랜드 매출은 평균 45%나 증가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상권에서 원하는 바를 정기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들의 니즈가 파악되면 '닥터밸런스' 같은 시설을 마련하거나 매장 분위기 변경 등을 연출하고 있다"면서 "평택점의 경우 인구가 증가하고 대부분 자녀가 있는 30~40대 방문객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할 시설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