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내막을 파헤친 저서 '화염과 분노'가 미국 서점가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저자 마이클 울프(64)가 벌어들일 인세가 최소 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내막을 파헤친 저서 『화염과 분노』가 미국 서점가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저자 마이클 울프(64)가 벌어들일 인세가 최소 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출간된 『화염과 분노』는 책과 이북(e-book), 오디오북 모두 미국 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아마존 도서판매에서도 2주 연속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기에 불과 일주일 만에 약 1000만달러(10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판사 '헨리 홀트 앤 컴퍼니'는 최대 140만부를 추가 인쇄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완판될 경우 최소 740만달러(약7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불룸버그는 추정했다. 

저자는 저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의 내막을 폭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이상설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저서를 "가짜뉴스"라고 지칭하며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작가의 가짜 책을 홍보하고 있다. (작가가)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적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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