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향하던 탈북여성 2명이 메콩강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메콩강 풍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한국으로 향하던 탈북여성 2명이 메콩강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탈북여성 12명이 라오스·태국 국경의 메콩강을 건너다 배가 뒤집혀 2명이 익사했다. 

이들 일해은 지난 4일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한국행을 위해 출발했으며, 배트남과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향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인권단체 관계자는 "원래 10명 정도가 타는 쪽배에 인원을 초과해 태운 것이 사고의 원인 같다"며 "10명은 라오스 쪽으로 다시 헤엄쳐 돌아갔다가 다른 배를 타고 태국에 도착해 현재는 태국 경찰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중 20대 여성의 시신은 발견했으나 50대 여성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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