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만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데이팅 앱 사용자들이 꼽은 데이팅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인맥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팅 앱 ‘아만다’를 운영하는 넥스트매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회원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팅 앱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데이팅 앱의 장점은 ‘다른 사람에게 소개팅을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54%, 중복응답)’였다.

이어 ▲마음에 드는 상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51.1%) ▲주변 인맥을 통해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44.7%)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20%) 등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지인 소개팅에 ‘부담’과 ‘한계’를 느끼는 2030세대가 데이팅 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사람에게 데이팅 앱을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70%가 넘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주변 사람에게 굳이 소개팅 부탁을 하지 않아도 돼서(48.3%,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아울러 ▲편하고 빠르게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37.5%) ▲괜찮은 이성이 많아서(36.3%) ▲재미있어서(25.4%) ▲다른 소개팅 방법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서(12.4%)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의견으로 ‘주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소개팅 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깨주고 싶어서’도 있었다.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팅 앱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발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0%가 넘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마음에 드는 상대와 앱 내에서 대화하거나,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의 비율은 각각 응답자의 70%였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데이팅 앱을 탈퇴한 이용자 수를 감안했을 때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지한 연애(67.1%, 중복응답)로 나타났다. 이어 데이트(50.6%), 결혼(15.5%) 순으로 조사됐다.

신상훈 넥스트매치 대표는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팅 앱 인식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만다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30 싱글에게 꼭 필요한 데이팅 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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