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엔카직영>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올해 소비자가 꼽은 신차로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아우디 A7이 1위에 올랐다. 

SK엔카직영은 ‘2018년 출시 예정된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신형 싼타페, 수입차는 아우디 신형 A7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에서 올해 출시 예정이거나 검토 중이라고 밝힌 모델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진행됐고, 성인남녀 670명이 참여했다.

24.5%를 차지한 현대차의 신형 산타페가 국산차 1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는 안전, 편의성을 고려한 스마트 장비들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전보다 커진 차체에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22.2%를 획득한 기아차의 신형 K9이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EQ900에 준하는 사양을 적용한 세단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K9 최초로 4륜구동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될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가 12.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14.7%로 4위에 안착했고, 르노삼성 클리오는 7%로 5위에 자리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최근 국내 판매 재개에 나선 아우디의 신형 A7이 17.6%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모델은 올해 2월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2위는 BMW 스포츠카 뉴M5로 13.3%를 차지했다. 뉴M5는 M모델 최초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M xDrive)이 적용됐다. 벤츠 신형 CLS, 벤츠 X클래스, 볼보 XC40 순으로 각각 3~5위에 올랐다.

이 밖에 전기차 부문은 SUV 모델인 테슬라 모델X, 재규어 I-PACE, 현대 코나EV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사업대표는 "현대차 싼타페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국내 SUV 중 최초로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모델이어서 소비자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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