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피해 지역인 몬테시토에 폭풍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사진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테시토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흙더미에 묻혀있던 14세 소녀가 6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구출되는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피해 지역인 몬테시토에 폭풍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로 사망자 15명을 포함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흙더미 속에 갇힌 14세 소녀는 6시간의 구출작업 끝에 구출되는 모습이 TV로 방영되기도 했다. 

현재 미 해안경비대가 헬기를 동원해 토사에 갇힌 주민 300여명을 구출하기 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는 전날 새벽 2시 30분께 발생해 주민들은 미처 대피할 틈도 없이 토사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토사는 흙더미와 바위, 산불에 타버린 잔해, 나뭇가지 등이 쓸려 내려오면서 주민들 허리춤까지 토사가 차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당국은 "현재 얼마나 많은 주민이 실종됐는지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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