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연초부터 은행들이 희망퇴직을 받는 데 이어 카드사들도 감원에 나서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대상은 근속 10년 이상의 정규직이며 최고 30개월 치 기본급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신한카드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170여 명이 희망퇴직했다.

KB국민카드도 희망 노사가 희망퇴직 도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노조가 먼저 사측에 희망퇴직 도입을 제안했다. KB국민카드가 희망퇴직을 받으면 2011년 KB국민은행에서 분사한 뒤 첫 인력 구조조정이 된다.

이 밖에 다른 카드사들도 구체적인 희망퇴직 계획은 없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카드업계의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어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카드업계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어 다른 카드사들로 인력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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