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는 3일 창업지식재산학과에 재학 중인 최훈민 학생(1학년)이 대학발전기금으로 2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립 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학 장학금을 받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이하 한밭대)는 3일 창업지식재산학과에 재학 중인 최훈민 학생(1학년)이 대학발전기금으로 2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훈민 학생이 대학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말 창업활동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장학금 전액이며 “한밭대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고 있기에 한밭대를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기부배경을 전했다.

최훈민 학생은 한밭대에 두 번이나 입학하는 아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으며 현재는 재학 중 창업한 형강 벤딩가공 기업 ㈜알파비엔테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한밭대 기계설계공학과에 재학하면서 알파벤딩을 창업, 2년 만에 법인인 ㈜)알파비앤테크로 성장시켰고 이 회사의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은 약 8억 원에 달한다.

현재는 한밭대 미래산업융합대학 창업지식재산학과에 다시 입학 해 재학 중이며 기업의 CEO임에도 창업경진대회, 창업한마당 등 창업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훈민 학생은 “지난 2014년 창업 후 한밭대 창업지원단에서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 한밭엔젤투자조합의 투자,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 기부금이 한밭대 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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