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기어때>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여기어때는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기념해 예약 데이터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이용하기 좋은 '펫팸족 추천 숙박시설'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호텔과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글램핑 등 카테고리별 객실 예약 실적과 평점, 사용자 리뷰를 분석했다. 상위권 숙소 중, 반려동물 시설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추천 숙소 20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반려견 용품, 간식 등을 제공하는 호텔 카푸치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더 펫텔 프리미엄 스위트 등 호텔 5곳을 비롯해 ▲바우와우, 해피플레이스, 모나코 애견펜션, 고고스 애견동반펜션 등 펜션 5곳 ▲류 게스트하우스, HI&J 게스트하우스, 한옥마을 꼴 게스트하우스, 은혜당 은혜실 등 게스트하우스 5곳 ▲만리포캠핑장, 더 프라우드 리조트, 경주 오아시스 글램핑 등 캠핑·글램핑 5곳이 포함됐다.

여기어때에서 예약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숙소는 210여 곳이다. 숙소 유형을 분석했더니 10곳 중 8개가 '펜션(80.5%)'이었다.

이어 게스트하우스(12.5%)와 캠핑·글램핑(3.5%), 호텔(3.5%) 순이었다. 펜션은 주로 독채로 운영돼 반려견이 뛰거나 짖어도 고객 클레임이 적은 편이다.

뛰어놀 수 있는 마당, 반려견 전용 수영장이 있거나 가까운 곳에 계곡, 산 등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다. 반려동물 동반 입실을 허락하는 호텔도 증가 추세다.

반려견 간식 및 식기, 배변패드, 샴푸 등 용품을 별도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동물병원, 반려견 카페, 미용실을 갖춘 애견 동반 전용 호텔도 등장했다.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는 투숙객을 배려해 반려동물 전용 객실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여기어때 측은 “반려동물 동반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하거나, 객실당 동반 가능 반려동물 수가 제한될 수 있다. 방문 전 숙소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며 "특히 호텔은 레스토랑, 카페 등 부대시설이 있어 반려견과 이동 시 이동장이나 목줄 착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多)인실 게스트하우스는 저렴하지만, 여럿이 한 공간을 사용하는 만큼 반려동물 관리에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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