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란 곳곳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에 외부세력이 개입했다고 이란 정부가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런던에서 열린 이란 반체제 단체의 집회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란 곳곳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에 외부세력이 개입했다고 이란 정부가 주장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정보부는 1일 "최근 민생고 시위를 도발하는 데 연루된 특정 조직을 검거했다"면서 시위대를 '폭도'로 지칭했다. 

앞서 31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번 시위의 배후로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거론한데 이어, 이날 마수드 자자예리 이란군 참모차장도 "미국 고위 관료들이 일부 제국주의적 언론과 동조해 이란 내 폭도를 지지한다"며 "이는 이란에 분란을 일으키려는 새로운 음모"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 국영방송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시위 도중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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