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을 대표하게 될 문화시설인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을 2017년 12월 29일 마침내 준공되었다고 밝혔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의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되어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또한, 바다+아트+인간의 개념이 고려된 독창적인 정체성(Identity)를 부각하였으며 특히 외장은 국내 최대의 노출 칼라콘크리트를 적용하여 건축학적으로도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콘서트홀 내부는 포도밭(Vineyard)과 발코니의 형상을 혼합한 설계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측벽 반사음 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더불어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 구현을 위하여 내‧외부 소음‧진동 차단시설을 갖추는 등 기능적으로도 우수성을 갖췄다. 규모 면에서도 1,727석으로서 국내 3위에 해당한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2009년 6월 착공되었으나 당시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후 2012년 10월 공사를 재개하였으나, 이번에는 사업시행자인 NSIC와 포스코건설간 갈등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또다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준공을 앞둔 상태에서 무기한 연장되는 듯하였다.

그러나 2017년 9월 말 김진용 청장이 새로 취임한 이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재개와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준공을 위하여 매주 삼자간 중재회의를 개최하는 등 갈등 봉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였다.

그 결과 2017년 10월 12일 양사 대표들로부터 우선적으로 콘서트홀 사용승인 신청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 후속조치로 NSIC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납부하고 2017년 12월 22일 건축물사용승인신청서를 접수하였다. 경제청은 연수구청 등 관련기관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였으며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12월 29일 마침내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을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경제청에서는 “준공 후 경제청으로의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기부채납 절차를 완료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2018년 상반기 개관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콘서트홀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세계적인 공연을 감상하려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등 인천의 새로운 자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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