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대표 장시권)이 방위사업청과 약 4616억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이하 TICN) 2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체계통합 업체로서 2016년 말 약 1881억 규모 초도 양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계약에 따라 2019년 말까지 1차와 동일하게  망관리/ 교환접속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소용량무선 전송체계 등 3개 품목을 납품하게 된다.

TICN은 대규모 국방정보화 사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개발이 완료된 바 있다.

TICN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군 통신망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 지원,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 고속, 유∙무선으로 전송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TICN 전력화가 완료되면 우리 군은 50여개 무기체계를 연동해 대용량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기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은 물론,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되어도 군 지휘통제 및 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전장에 대응한 통합전투 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2차 양산을 시작으로 44개 협력업체들과 수 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어, 높은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효과로 사업보국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TICN 초도 양산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에 이어 국가 방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하게 됐다”며 “향후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첨단 IT기술에 기반한 방위산업 글로벌 경쟁력과 국방력 증대에 힘을 보탤 것이다” 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