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유명 축구 스타였던 조지 웨아(51)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1990년대 유명 축구 스타였던 조지 웨아(51)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29일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지 선관위는 지난 26일 실시된 결선투표 개표를 98.1% 진행한 결과 웨아가 61.5%의 득표율을 기록해 조셉 보아카이(73) 현 부통령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994년 이후 73년 만에 첫 민주적 정권교체로, 웨아는 엘런 존슨 설리프(79) 현 대통령에게 다음 달 정식으로 정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웨아는 1990년대 유럽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며 '흑표범'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잉글랜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으며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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