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해법을 찾기 위한 연속토론회를 마련했다.

바른사회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여러 시험대에 섰다"며 "성장의 활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4차 산업혁명의 격랑을 뛰어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1차 토론회는 '딜레마에 빠진 최저임금 제도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로 내달 3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430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8년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되면서 현장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굵직한 제조업체뿐 아니라 골목 상권의 영세업체까지, 한국 공장을 철수하거나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 급기야 정부가 세금으로 민간기업 인건비를 보조한다는 전세계 유례없는 방안도 시행된다. 

이에 바른사회는 "정책 방향과 법의 판단이 정권과 이념노선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라는 헌법의 근간 위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문제를 첫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바른사회는 "분열과 반목으로 갈라진 사회를 통합하기 위해서"라며 "새로 출범한 정부 정책방향은 미래보다는 과거에 매여 있고 여전히 사회적 분노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관계자는 "2018년은 대한민국이 시대적 전환의 새 물결을 일으켜야 할 시점"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사회를 위한 체인지업 과제들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노동경제학 권위자 남성일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사회로 허희영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이승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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