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신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29일 재개관한다.

28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는 단순 나열된 전시품을 스토리텔링형으로 재배치하고, 첨단기술을 통해 전시물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전시관은 항공·우주 관련 직업을 가진 7명의 드림 스토리텔러가 각 전시관마다 모형 또는 영상 형태로 배치돼 있다. 관람객들의 동선에 따라 해당 직업 및 기술에 대해 해설을 해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우선 ‘항공기술 코너’에서는 드론과 A380 초대형 항공기, 미래항공기 등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드론 구조와 비행 원리 등 이론적 배경부터 특별한 형태의 드론을 영상과 실물로 탐구할 수 있다.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조종해 볼 수도 있다.

항공기 적용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 레이더와 능동전자주사위상배열(AESA)레이더 차이를 증강현실(A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비행기 사출체험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우주기술 코너’에서는 한국형발사체(KSLV-Ⅱ)의 발사체험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되고 있는 고화질 지구관측 시스템(HDEV)으로 실시간 촬영되고 있는 지구 장관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우주기술을 대표하는 인공위성, 발사체, 우주왕복선, 국제우주정거장 등 우주기술 전시물을 영상과 해설, 조명이 어우러진 우주기술해설쇼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 기술을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재개관했다”며 “드림 스토리텔러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항공·우주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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