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사진제공=코레일>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난 22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경강선 KTX가 저탄소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코레일은 경강선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탄소발자국' 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한 것이다. 

인천공항~강릉 구간을 KTX로 이용할 경우 1인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7.47kgCO2이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55.87kgCO2) 보다 약 87%가 낮은 수치다.

코레일은 이번 인증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친환경성이 부각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에 국내외 방문객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KTX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수치화해 보여줘 이용객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공식 후원사로서 이번 올림픽이 저탄소 친환경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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