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허진이 힘겨웠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사진출처='박원숙의 같이 삽니다'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인생다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허진이 힘겨웠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허진과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허진이 등장해 어려웠던 인생사의 한 부분을 공개했다. 허진은 "(방송가에서 퇴출된 후) 화장품 장사를 했었다"며 "어떤 사람이 한 달에 200만원을 번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으니 했었다. 방문판매를 하면서 김지미, 강부자 등을 찾아갔는데 거절하더라"고 덤덤히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섭섭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큰 마음이더라. 그 좋은 관계가 몇 십만원으로 끝날 것 같더라"고 말했다. 

또 "그때는 삶을 포기하려고 생각했었다. 시련이 한 번 오면 게속 오지 않나. 내 삶을 포기하라고 이러나 보다 싶기도 했었다"며 "좀 더 나아지고 살길 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진은 70년~80년대 방송가를 풍미했지만 촬영장을 무단이탈하는 등의 행동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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