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금융감독원 부원장 4명 가운데 공석으로 남아있던 나머지 2명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제22차 회의를 열고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 권인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금융소비자보호처 담당 부원장에 이상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권인원 부원장은 1958년생으로 경기 송산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4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2002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감사실국장, 리스크검사지원국장, 감독총괄국장,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이상제 부원장은 1960년생으로 영등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자문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시장제도연구실 선임연구위원과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등을 두루 거쳤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16일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유광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원승연 명지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이에 따라 부원장 4명에 대한 인사가 모두 완료됐다.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이후 부서장 인사 등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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