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내년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광주미래산업연구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내일을 밝히는 '광주미래산업연구소(이사장 양향자) 출범식이 17일 오후 2시 서구 화정동 지성빌딩 4층에서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 및 임우진 서구청장 등 당원 및 일반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이병훈, 이용빈, 최진, 박인화, 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임우진, 최영호, 민형배 구청장, 구충곤 화순군수, 김영남, 주경님, 김보현, 김용집 시의원, 오광교 서구의회 의장, 황현택, 윤정민, 백종한, 장재성 구의원, 이정희 포럼광주 대표, 윤명희 전남도당 여성위원장,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송태종 광주시장 정무특보, 윤봉근, 이춘범 전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출범식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광주미래산업연구소 양향자 이사장은 "광주의 현주소를 현장에서 듣는 소중한 자리다. 150만 광주시민의 목소리 하나 하나에 귀 기울이고자 한다"며 "민주 평화 인권을 넘어 더 중요하고 절실한 문제인 광주의 보육과 교육, 청년일자리, 여성과 노인, 중소기업 등 힘든 오늘의 문제를 광주발전의 핵심으로 삼고자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양 이사장은 "광주미래산업연구소는 사람이 중심이고 시민이 주도하는 담론을 담아 광주의 내일을 준비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이사장은 “광주의 정치적 경제적 위상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1인당 GRDP는 꼴찌 수준이다. 그 사이 충청도와 PK의 위상은 계속 올라 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지난 대선에서 대부분 대권 후보들이 PK와 충청 출신 이었다. 호남의 단체장은 단 한명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광주미래산업연구소(이사장 양향자) 출범식이 17일 오후 2시 서구 화정동 지성빌딩 4층에서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 및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렸다.

그러면서 “문제가 안풀리는 데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문제의 원인도 알고 해결책도 있는데 실행을 안하거나 못하는경우이며 둘째는 원인을 아는데 해결책을 못찾은 경우 셋째는 원인도 못찾은 경우다”며 “광주의 문제는 산업기반이 약하고 일자리가 없다. 한마디로 도시의 미래가 어둡다. 이런 광주를 반도체 전장산업 에너지 산업도시로 만들어 광주의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향자 이사장은 내년 1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당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회 및 출정식을 갖고 '양향자가 걸어온 길'과 정치적 포부 그리고 광주의 미래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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