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류여해 없는 한국당은 난파선… 자유부인당 꼴"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류여해 의원 기자회견 이후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에 적었다.

17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류여해 ‘홍준표와 맞서 적극 투쟁할 것’ 기자회견, 류여해 없는 한국당은 죽은 정치인의 정당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여해 없는 한국당은 명량해전 울둘목 난파선 꼴"이라며 "자유한국당 아니라 바른정당과 바람난 자유부인당 꼴"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신 총재는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과 관련해 "자라는 신세대 보수 씨앗 짓밟은 꼴이고 촉망받는 공격수 다리 부러트린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오 살리고 류여해 죽인 꼴이고 구세대 인물 채우려고 신세대 싹을 베어버린 꼴이다. 1회용 돌격대장 카드로 쓰고 버린 꼴이고 보수의 민낯 스스로 드러낸 꼴"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62명 당협위원장의 자격을 박탈했다. 현역의원 4명은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다. 

62명 중 류 최고위원도 포함됐다. 류 최고위원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탈당하자 서울 서초갑 지역구를 맡았지만 이번 당무감사에서 1권역 기준점수인 55점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