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지난 15일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ACE인증식을 개최했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두한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입시경쟁률과 취업률 모두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는 대학으로 여러분이 대학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렇게 우수한 대학에서도 여러분은 ACE인증을 받은 재원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사회 진출해 진심ACE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강좈했다.

경력마일리지제도는 재학기간 동안의 모든 경력사항을 학생 스스로 관리하고 시스템으로 진로설정과 취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해 누적된 마일리지로 장학금을 받는 제도다.

▲인성·리더십 ▲봉사활동 ▲외국어 ▲자격증 ▲공모전 ▲진로 및 취업 ▲학습역량&직업기초능력 100포인트는 1만원으로 환산되며, 최소 1000포인트 이상 쌓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경력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수료자는 184명으로, 이들에게는 총 4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경력마일리지의 학과별 우수자는 ▲간호학과 신향리 ▲치위생과 박예심 ▲피부건강관리과 강민경 ▲뷰티헤어과 박주현 ▲의료정보과 김도연 학생이다.

이번 ACE인증식에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수여받은 간호학과 신향리 학생은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와 특강 및 경진대회 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어회화나 자격증에 계속 응시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경력을 쌓았다"면서 "그동안의 친구들과 같이 준비했던 활동이 보상받은 것 같아 동기부여가 돼 내년에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ACE인증식과 더불어 모의면접 최종선발자 시상과 사회공헌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이 있었다.

모의면접 최종선발자는 ▲1등 간호학과 김진형 ▲2등 의료정보과 김도연, 간호학과 조신경 ▲3등 간호학과 김강훈, 의료정보과 정현지, 의료정보과 장원정 등 총 6명이고, 사회공헌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의료정보과 한지엽, 문승기, 김경한 학생이 보건소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1위에 입상했다.

강용규 산학취업처장은 "우리 대학은 ACE인증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생활 및 진로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자신의 경력을 갖게되고 대학 측은 경쟁력이 향상돼 대학 전체 취업률 향상을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삼육보건대는 지난 14일에는 동국대학교 문상국 팀장을 초청해 대학교직원으로서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체 교직원 외에 대학에서 위탁한 정보보안 관련 유지보수업체 담당자 25명이 함께 참여했다.

문상국 팀장은 "개인정보 필수 조치사항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 수집해야 하며 수집한 정보는 안전하게 보관하되 비밀번호를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며 "개인정보 수집 이용 목적을 달성 후 지체없이 파기해 개인PC에 가능한 한 개인정보를 남기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게는 200만 원의 과태료에서 1200만 원 벌금의 행정처분을 받은 모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위반 사례를 제시하며 "관리의무 위반시 최대 5000만 원까지 벌금이 부과돼 개인정보보호를 소흘히 다룰 때 대학에 많은 피해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문 팀장은 대학의 홈페이지 및 대학에서 사용하는 각종 서류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법과 관련해 더 보강해야하거나 삭제돼야 할 부분도 설명했다.

의료정보과 이준혁 교수는 "웹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를 비롯해 무심코 보는 학교의 각종 서식들이 개인정보보호와 이렇게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지금부터 경각심을 갖고 개인정보의 안정성 확보조치 기준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씩 점검되는 내PC지키미 부터 실행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한편, 삼육보건대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대강의실(장검현 홀)에서 '2017학년도 학생해외전공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해외현장체험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습득하고 해외취업대비를 위한 현지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해외전공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동계 학생해외전공연수에는 ▲간호학과 12명(호주) ▲치위생과 8명(호주) ▲뷰티헤어과 13명(호주) ▲피부건강관리과 8명(일본) ▲노인케어창업과 10명(일본) ▲의료정보과 8명(싱가포르) 등 총 59명의 재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17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짧게는 2주, 많게는 4주 동안 각자의 전공에 맞는 현지 11개의 산업체에서 전공연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발된 간호학과 민혜임 학생은 "싱가폴 여행중 지하철 병원광고를 보고 찾아간 곳에서 친환경의 병원이 가져다주는 포근한 느낌이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걸 느끼게 돼 해외취업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됐다"면서 "이번 연수로 막연했던 해외취업의 꿈이 이번 기회에 더 구체화 시킬 것이며 그들의 문화와 기술을 익혀 여러 의료경험을 쌓은 후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폭 넓은 시야를 지닌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강용규 산학취업처장은 "연수는 절대 여행이 아니며 학교가 여러분에게 투자하는 이유는 연수를 다녀온 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정보화 사회에 미래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지고 미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돌아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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