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이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가 15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 영상 축사에서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이고 디자이너"라면서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위원회 모든 활동의 초점을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국정과제 선정 과정이 국민들의 놀라운 참여 속에 진행됐기 때문에, 정책기획위원회 활동도 국민의 많은 참여와 소통 속에 이루어져서 정책기획위가 정부와 각계 전문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의 허브이자 싱크탱크인 정책기획위는 100대 국정과제의 내용을 관리하고, 정책 현안의 연구,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 및 정책방향을 수립한다.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와대 정책실은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각 부처는 ‘집행’ 관리, 정책기획위원회는 ‘내용’ 관리를 담당하는 국정과제 추진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날 출범식과 토론회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위원회 전체회의로 진행됐으며, 위원회 운영세칙을 의결하고 위원회 운영방안을 보고했다.

2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등 주요 내빈을 모시고 출범 축하행사로 진행됐으며, 3부는 출범기념 토론회로서 '문재인정부 사람중심경제'를 주제로 '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경제'와 '포용적 혁신성장'에 대한 주제발표 후 참석자간 토론이 진행됐다.

앞서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정책기획위 출범과 관련,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의 효율적인 진행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정부의 성장전략을 큰 틀에서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위원회의 활동이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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