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관협회>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12월 13일 페럼타워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희망플랜 사업의 진행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희망플랜 2017 사업보고회 및 정책포럼 ‘희망플랜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내일!’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관련 정부부처, 국회의원, 각 정당청년위원회 청년위원, 유관기관 담당자, 청년정책관련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희망플랜 사업 보고 영상 상영 및 지역센터 사업 사례를 발표하며 앞으로의 사업 비전과 과제를 공유했으며, 이어 기조강연과 쳥년, 빈곤, 자립, NEET 등의 분야별 패널 토론,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빈곤 청소년 및 청년 지원을 위한 제도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사회 NEET 문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강단에 선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 시민에 대한 종합적 정책이 마련돼야 함을 역설했다.

전 기획관은 “NEET 청년의 문제는 정책의 공백을 상징한다”며 “정책의 혁신을 통해서만 한국사회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NEET의 존재를 다루는 것은 사회 원리에 대한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자존감, 관계성, 연대 경험 등이 새로운 청년정책의 키워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빈곤 대물림 및 NEET 예방을 위한 분야별 패널토론에서 김진석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동•청소년기에 속한 이들이 사회경제적 지위와 무관하게 주요 자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철수 여성가족부 청소년자립지원과 과장은 현재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18~22년)을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청소년단체 및 시민활동가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적 가버넌스를 형성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관단체 청년활동가 및 청년대표의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자유토론에서 기현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센터장은 청년 NEET 정책은 교육정책과의 연계, 조기개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원체계를 생활권에 구축하여 구체적으로 청년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지원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충한 하자센터 기획부장, 김영민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기현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센터장, 변지영 월드비전 국내사업전략팀 팀장이 제안한 정책을 듣고 참여자들 발표에 대한 공감도를 투표로 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한편 희망플랜은 14~24세 성인이행기에 있는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발굴•조직해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비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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