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 경찰관 자녀를 위한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해마다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 경찰관 자녀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순직 경찰관 유자녀 580명에게 학비 12억3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2억원보다 1억원 늘렸다. 지원대상도 미취학 아동과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대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국민 재산과 안전을 위해 순직하신 경찰관 여러분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 유자녀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고 학업 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16일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안부가 추천한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관람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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