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나대투증권의 웰스케어센터에서 발표한 ‘2008년 펀드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전체 펀드 시장은 07년 대비 178% 증가한 366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웰스케어센터는 몇몇 상반기 주식시장의 조정요인으로 자금 유입 둔화가 예상되나 국내경기의 안정성장과 견조한 기업이익 증가 등으로 주식시장이 1분기 조정을 거쳐 장기상승추세를 보여 하반기에는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미경 웰스케어센터장은 “40대 인구비중 증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연령진입,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저축의 메리트 약화 등으로 투자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주식형 펀드와 같은 투자자산의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진 센터장은 적립식펀드의 자금유입이 지속 되고 변액 보험시장의 성장도 장기 안정적인 펀드 수요 기반이라며 1980년대 미국 401k의 급성장 사례를 고려할 때 퇴직연금펀드의 규모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외투자펀드에 대해 자금 유입은 지속되나 규모는 둔화될 것이며 국내 펀더멘탈 호조를 고려할 때 국내 펀드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08년 1분기에는 변동성 확대와 지수조정이 예상되어 위험조정 수익률 측면에서 가치형 및 배당형 펀드가 유망하며, 지수상승확장이 전망되는 2분기부터 일반성장형 펀드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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