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온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아테온과 신형 파사트GT, 신형 티구안 3개의 신차 라인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은 강력한 신차를 앞세워 판매 정상화는 물론, 각각의 세그먼트 시장 제패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방가드르 그란 투리스모 모델인 아테온을 새롭게 출시하며 모델 라인업을 강화한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총괄책임자는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공간활용성 모두를 결합시킨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비지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로,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4도어 쿠페 아테온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하다. 2840mm의 롱 휠베이스와 4860mm의 전장, 각각 1870mm, 1450mm(2.0TDI, 190마력, 전륜 구동 베이스 모델 기준)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구현했다.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 중 하나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다. 부분적으로 보닛의 양쪽 윙,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과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돼 하이 클래스 스포츠카의 디자인과도 매치될 수 있는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 뒤쪽의 파워풀한 숄더 섹션과 윙, 최대 20인치 알로이 휠까지 가능한 휠 아치 디자인, 중앙 부분의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순수 스포츠카의 디자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아테온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카리스마 넘치는 스포티함, 유연한 공간활용성과 충분한 적재공간 등 그란 투리스모의 콘셉트를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다.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고 적재공간은 최대 1557L까지 확장 가능하다(기본 563L). 또 디지털화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편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정체 구간이 많은 시내에서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2세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예상치 못한 운행 불능상태에 이르렀을 때 경고음과 비상 경고등을 점등 시키며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차량 속도를 늦추어 정지시킨다. 만약의 경우 바깥쪽의 저속차선으로 이동해 운전자가 의식을 잃음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형 파사트 GT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패밀리 세단으로 꼽히는 파사트는 지난 1973년 7월 첫 출시 이후 7세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22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약 71만대가 판매됐다. 신형 파사트 GT는 새로워진 스타일, 실용성, 편의사양으로 한국 고객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완벽한 세단으로 거듭났다.

신형 파사트 GT의 디자인은 스타일리쉬한 명확함과 높은 수준의 파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패셔너블할 뿐 아니라 현대적이다. 별나지 않으면서 표현적이다. 모든 라인이 목적이 있는 디자인, 한 시대에 획을 그을 디자인으로 평가 받는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형 파사트 GT는 더욱 낮은 차체, 길어진 휠베이스와 더 커진 휠로 더욱 다이내믹해진 차체 비율을 구현한다. 입체적으로 조각된 신형 파사트 GT의 전면에는 새롭게 개발된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수평으로 이어졌다. 이는 차체를 더욱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범퍼 위치 또한 낮아져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시키면서도 낮게 깔린 차체로 날렵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의 강한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함을 극대화 하며, 탄탄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MQB 플랫폼은 디자인뿐 아니라 차체 경량화에도 혁신을 일으켰다. 파사트 GT는 차체 패널에서 33kg, 섀시 9kg, 엔진 40kg, 전장계통에서 3kg를 각각 감소시켰고,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5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신형 파사트 GT의 실내 인테리어는 전반적인 세련된 콘셉트에 맞는 미적 감각, 정확성, 높은 가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 실내에는 대쉬보드가 군살 없이 강력한 수평적인 구조로 디자인 돼 실내를 더욱 가볍고 넓어 보이게 한다.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은 내부의 여유로운 공간감을 강조한다. 중앙부의 아날로그 시계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가 탑재된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프론트 어시스트와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리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9개의 에어백으로 구성된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은 2007년 티구안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64만대를 판매해 큰 성공을 이루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갔다. 안팎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신형 티구안은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최초의 SUV인 신형 티구안의 차체 비율은 눈에 띄게 스포티해졌고, 디자인은 모든 방면에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차체 중량 역시 이전 모델 대비 50kg 줄었다. 실내와 트렁크 공간도 기존 대비 늘어 2열을 앞으로 당기면 최대 615L의 적재가 가능하다. 2열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용량은 1655L까지 늘어난다.

신형 티구안은 이전 모델보다도 새로운 치수와 비율로 업그레이드 됐다. 전장은 4486mm로, 이전 대비 60mm 더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73mm 늘어난 2677mm다. 전폭은 1839mm로, 30mm 가량 확장됐다. 반면, 전고는 1654mm로, 기존 대비 51mm 낮아졌다(2.0TDI, 150마력, 사륜 구동 베이스 모델 기준).

실내는 직관적이면서도 모던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전장은 26mm 증가해 더욱 넓어진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레그룸은 29mm 더 넓어졌으며, 트렁크 공간의 크기 또한 증가했다. 신형 티구안은 5명을 태우고도 최대 615L까지 적재 가능하다. 뒷좌석은 개별적으로 분리 가능하고 앞, 뒤 조정이 가능하다. 시트 등받이의 각도도 조절 가능하다. 뒷좌석을 접게 되면 트렁크 공간이 1655L로 늘어난다.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액티브 보닛과 보행자 모니터링이 포함된 도심 긴급 제동과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가 기본 탑재됐다. 보행자 혹은 자전거 사용자와의 추돌 시 보닛과 부딪히게 될 경우, 메커니즘을 통해 보닛이 들어 올려져 보행자의 머리 부상의 강도를 낮춰주는 액티브 보닛 기능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보행자 모니터링 및 레인 어시스트, 자동 추돌 후 제동 시스템, 도심 긴급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뿐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시작한 '뉴 비기닝 프로젝트'는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폭스바겐코리아처럼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뉴 비기닝 온라인 이벤트는 이달 20일 자이언티와 4명의 뉴 비기너(New Beginner) 스토리를 담은 '뉴 데이(Nu Day)' 뮤직비디오 릴리즈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별도 마이크로사이트 혹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뉴 비기닝에 대한 사연 등록을 통해서 참여 가능하다.

또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의 재정자립을 돕는 사회적 스타트업 기업 '클로렌즈(Klorenz)'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는 글로벌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N15을 후원한다. 일회성에 그치는 단순 후원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후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