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을 한은의 대출·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으로 인정하는 조치를 내년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중 은행들은 지난해 1월부터 한은으로부터 금융중개지원대출, 일중당좌대출, 자금조정대출을 받거나 소액자금 이체의 최종 결제를 보장하기 위해 주금공이 발행한 MBS를 담보제공 증권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금통위의 결정으로 은행들은 내년까지 MBS를 1년 더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은은 "지난 2015년 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MBS를 보유한 은행의 부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의 담보증권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며 "내년 말에는 은행의 안심전환대출 취급 관련 MBS 보유 부담이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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