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7일 전문가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수원대학교 벨칸토홀에서 ‘화성호 생태문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화성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화성시는 7일 전문가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수원대학교 벨칸토홀에서 ‘화성호 생태문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정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작은 발걸음의 원칙’을 시작으로 ‘생태’, ‘문화’, ‘조류서식’ 3개 주제를 바탕으로 화성호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성호의 조류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발표한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이시완 박사는 화성호가 습지보호구역 지정 기준에 부합하며, 노랑부리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8종의 법정보호종 조류가 관찰됐음을 밝혔다. 

또한 이시완 박사는 “화성호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보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생태·환경 보호 및 지역 가치증대에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 역시 토론을 통해 멸종 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을 만날 수 있는 화성호의 생태 가치에 공감했다.

채인석 시장은 “수도권 서해안과 화성호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조명하는 학술 대회를 준비 중이며, 화성호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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