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국산차 업체들이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올해 마지막인 12월을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고 재고 털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 코나

우선 현대자동차는 12월 한 달간 '카운트다운 페스타'를 실시한다. 1만2000대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현대차 인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6종을 대상으로 한다. KCSI(고객만족도) 1위 기념 조건과 생산월 조건의 중복 적용돼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세부적인 할인폭을 살펴보면, 아반떼 60만~100만원, 쏘나타 130만~150만원, 2017년형 그랜저 80만~100만원, 투싼 약 100만~190만원, 싼타페 약 160만~230만원, 2017년형 맥스크루즈 약 130만~210만원이다. 특히 출고일에 따라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이달 7일 안에 출고가 이뤄지면 15만원, 8일부터 12일까지는 10만원, 13일부터 20일까지는 5만원 더 할인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달 20일까지 코나를 출고하는 고객 중 5명(1등)에게 4박 6일 하와이 여행권을 증정한다. 2등 20명은 다이슨 청소기(V8 플러피 프로)를, 3등 100명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픽시)를 선물 받을 수 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가 80만원, 2017년형 엑센트와 2017년형 아반떼가 30만원의 현금 할인이 지원된다. 벨로스터는 10% 할인이 제공된다. i30는 50만원 현금 할인과 함께 36개월 잔가보장형 금리 1%, 선수율 10%의 '마이 핏 구매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i40는 10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 80만원의 현금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G80은 36개월 잔가보장형 금리 2.5%, 선수율 10%의 '특별할부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2017년형 투싼과 2017년 맥스크루즈는 각각 3%,  2018년형 싼타페는 5%의 할인폭이 적용된다.

기아차 스포티지

기아자동차는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2%의 할인폭이 적용되는 '라스트 세일페스타'를 전개한다. 모닝은 최대 9%, 레이 최대 7%, K3 최대 12%, K5(하이브리드 포함) 최대 7%, 2017년형 K7 최대 5%, 스포티지 최대 5%, 쏘렌토는 최대 3%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기타 차종은 최대 1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또 연식보상 조기구매 특별 이벤트를 통해 K3와 K5(하이브리드 포함), K7(하이브리드 포함), 스포티지를 이달 11일 내에 출고하면 20만원, 20일 내에 출고하면 1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기아차는 모닝 100만대 판매 기념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이달 중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년 자동차세를 지원한다(현금 40만원 할인). 또 기존 경차 보유 고객이 모닝을 구매하거나 첫차로 모닝을 구매하면 20만원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트 케이크 교환권 2만원도 증정한다.

아울러 스포티지 전용 혜택이 3가지가 마련됐다. 5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이달 중 스포티지를 출고하면 50만원을 할인해주는 '굿 체인지' 대차 프로모션과 스포티지 가솔린 출고 고객에 50만원을 지원해주는 '스포티지 그레이드 업' 프로모션, 지난달 30일 기준 RV 보유 고객이 스포티지를 출고하면 50만원을 할인해주는 '스포티지 RV 넘버 원' 프로모션이다. 2가지 혜택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최대 100만원의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한국지엠 크루즈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이달 동안 과감한 판촉 프로모션으로 판매 실적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올 뉴 크루즈 구매 고객은 취득세 7%, 1년 자동차세 26만원 등 최대 200만원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또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유류비 지원을 추가하면 최대 25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60개월 장기 무이자할부 선택 시에는 크루즈 LT 트림 기준으로 하루 7300원(월 23만2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주력 차종인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는 콤보할부로 구매 시 100만원 현금 할인과 생산월에 따라 지원되는 유류비, 쉐보레 재구매 할인 등 중복 적용 가능한 혜택을 더해 각각 11%, 15%, 14%까지 할인된다.

캡티바는 최대 500만원, 올란도와 임팔라는 각각 최대 14%, 13%의 할인 혜택 또는 장기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카마로SS 구매 고객은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200만원, 다마스와 라보 구매 고객은 110만원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 방문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크루즈 1대를 선물하고 5명에겐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자동차 역시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걸고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4 렉스턴 제외한 RV 전 모델 구매 시(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취득세(5~7%)를 지원한다. 또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통해 티볼리 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 C 8~12%, 코란도 투리스모 8~12%, 코란도 스포츠 7~10%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일부 모델)을 부여한다.

티볼리 브랜드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겐 취득세 일부(티볼리 아머 5%, 티볼리 에어 6%)를 지원한다. 구매 프로그램에 관계 없이 8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면 20만원(티볼리 에어는 7인치 태블릿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20일까지 출고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G4 렉스턴 구매고객은 '프로미스(Promise) 531 프로그램'을 통해 동급 최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G4 트와이스 저리할부(4.9%) 이용하면 브이쿨(V-Kool) 프리미엄 윈도 틴팅 또는 유류비(30만원) 지원 중 한 가지 선택할 수 있다. 중고차 보유고객들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는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취득세(7%)를 지원하고, 파격적인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입시 등록비(5%)를 지원한다.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자동차는 전 차종(SM5, QM6 가솔린 제외) 구입 시 이달 15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한해 2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017 소비자 평가 올해의 차' 선정을 기념해 QM6와 SM6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원과 250만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6와 SM3 2개 차종 대상으로 할부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SM6는 일반 할부의 경우 2.9%(36개월), 3.5%(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SM6는 트림별 혜택이 마련됐다. LE·RE 트림 구매 시 60만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 69만원 상당의 멀티 네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PE·SE 트림의 경우 63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 74만9000원 상당의 V8 네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5년 보증연장 중 택 일이 가능하다.

QM6는 2018년형 차종 구매 시 4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30만원 현금 할인,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QM3 구입 시 차량 외부의 경미한 손상에 대한 수리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E 트림의 경우 선착순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또 여성 고객이 QM3 구입 시 30만원 현금 추가 지원 또는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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