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홍 교수팀.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건강관리학과 염창홍 교수팀(이명곤, 박화영)이 지난 1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2017년 한국운동역학회(KSSB) 국제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운동역학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염 교수팀은 '지면보행 시 다양한 속도조건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협응 능력 특성'과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동결이 Sit-to-walk 동작 시 동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염창홍 교수는 "노력과 성실함을 무기로 최선을 다하는 생체역학실험실 연구원들과 팀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다솜팀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세계를 향한 꿈도전단' 일원으로 활동 중인 동아대 학생들이 미국 윌로우즈 거주 참전용사 5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이를 학교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동아대 국제무역학과와 경영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다솜팀(김용현, 이지오, 표범수, 강민아)'은 한국장학재단 등 주관의 꿈도전단에 최종 합격한 뒤 지난 8월 1일부터 20일간 미국을 방문해 윌로우즈 비행학교와 동서부 지역박물관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 조사하고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미 캘리포니아주 윌로우즈 시에 있는 윌로우즈 비행학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노백린 장군이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표해 최초로 세운 비행학교다.

동아대 관계자는 "이곳에서 교육받은 비행기 조종사들은 이후 도산 안창호 선생이 활동한 독립운동단체 '대한인국민회'에서 기량을 펼쳐, 윌로우즈 비행학교는 '독립운동의 산실' 역할을 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은 당시 학생들이 머물고 있던 집주인에 의해 성사됐다.

이지오(국제무역학과 3) 학생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낸 나라가 이렇게 아름답게 발전해줘서 보람차다. 한국에서 윌로우즈 시로 자신들을 만나러 와줘 고맙다'고 했다"며 "감사의 표시로 동아대 총장에게 감사패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과 다솜팀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감사패를 받은 한석정 총장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감사패를 준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미국에 가서 뜻깊은 활동을 해서 받은 감사패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김용현(국제무역학과 2) 다솜팀장은 "원래 꿈도전단의 취지는 대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것이었으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꿈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욕구가 더 컸다"며 "조사과정에서 우연히 윌로우즈 비행학교를 알게 돼 방문했는데 뜻밖의 성과를 올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표범수(국제무역학과 3) 학생은 "이제 우리의 임무는 윌로우즈 비행학교의 역사를 계속 기억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윌로우즈 비행학교 부지는 시 정부로부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지에 공원과 학교건물, 기념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왼쪽부터) 윤정기 ㈜주원테크 회장, 최형림 경영대학장 이성우 ㈜대일조선‧씨텍 회장.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경영대학(학장 최형림)은 '다우이스트(DAUist) 고액 릴레이 기부자 핸드프린팅 전달식'을 지난 11월 29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석정 총장을 비롯해 최형림 학장과 2호 기부자인 윤정기 ㈜주원테크 회장, 3호 기부자 이성우 ㈜대일조선‧씨텍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4호 기부자인 윤재효 ㈜세계수출포장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달식에 오지 못했다.

이날 3‧4호 핸드프린팅의 주인공인 이성우 회장과 윤재효 회장은 11월 19일 승학캠퍼스를 방문해 각 1000만 원씩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성우 회장은 "경영대학원 AMP(최고경영자과정) 출신으로서 학교에 관심이 많다"며 "릴레이 기부라는 기회를 통해 모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고액 릴레이 기부가 하나의 학교 문화로 자리잡아가는 느낌"이라며 "학교를 위하는 마음들이 하나하나 다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릴레이 기부자들이 순서대로 릴레이 기부 깃발을 전달하는 릴레이 기부 독려 행사도 함께 열렸다.

동아대는 지난 11월 25일에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한국지방정부학회와 공동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부산통일교육센터(센터장 한석정 동아대 총장)와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북한의 과학기술과 지식재산의 거버넌스'를 쟁점으로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박용성 단국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지식재산 거버넌스'를, 두 번째 이신욱 동아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북한의 과학기술'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인 부산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부산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윤은기 동아대 행정학과 교수의 인사말과 함께 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 김현정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이희태 신라대 교수, 허용훈 부경대 교수, 김한솔 KBS PD, 박성준 JTBC 앵커, 김지형 선진특허 대표, 이상원 씨큐파이브 대표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 단장 박은경)과 석당학술원(원장 신태갑)은 지난 12월 1일과 2일 '글로컬 헤리티지 : 기록, 창작, 문화유산'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부민캠퍼스 다우홀 등에서 개최했다.

첫째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학술대회는 총 3부로 나눠져 각각 '동남권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전략'과 '세계유산 등재 전략과 활용사례', '동남권 기록·창작유산의 문화적 성격과 확장'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제1부 '동남권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전략' 세션에선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역사성과 장소성'과 김기수 동아대 교수의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와 특성', 장동진 경성대 교수의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전략' 등이 발표됐다.

'세계유산 등재 전략과 활용사례' 주제의 제2부는 영국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세계유산 등재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생한 사례와 경험담을 전했다.

이날 레베카 존스 영국 스코틀랜드 역사환경부 담당관은 '스코틀랜드의 세계유산 기념과 관리'를, 유리 지쿠노프 러시아 국립 리하체바 문화자연유산연구소 연구원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가치와 문명적 관점 : 러시아에서의 경험과 전망'을, 해리 위리만토 인도네시아 국립문화유산보존박물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문화유산 경영 :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 수행, 단계들'에 대해 발표했다.

'동남권 기록·창작유산의 문화적 성격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3부에선 장 클라우드 크레센조 프랑스 엑스 마르세유대학교 교수와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김형수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둘째 날인 2일에는 동아대 석당박물관 등 부산 피란수도 유적 현장답사가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사진동아리인 사진예술연구회(회장 정재우)와 동사회(회장 문진우)는 '창립 50주년 50년사 및 작품집'이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고 전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이 자료집은 지난 196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진예술연구회의 50년 동아리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같은 기간 우리나라와 부산의 역사까지 유추해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모두 260여 페이지 분량의 이 자료집은 '사진예술연구회'와 '동사회', '창립 50주년 기념 합동회원전' 등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진동아리의 압축적인 50년사를 군데군데 곁들여 설명했다.

'사진예술연구회' 부문은 정기 촬영을 비롯해 '전국 학생 사진 촬영대회'와 '전국 동아 학생 사진 공모전', 그리고 '동하계 수련대회(MT)', 체육대회, 학술지 발간 등 당시 재학했던 회원들의 활약상이 총망라돼 있다.

'동사회'는 사진예술연구회를 졸업한 동문들의 모임을 일컫는 말로, 이 파트에는 동사회 회원들의 전문적이고 예술성이 넘치는 사진과 글을 정리해 놓았다.

마지막 '합동회원전' 부문은 창립 50주년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예술연구회 선후배 작품이 전시회장 풍경처럼 어우러져 있다.

이번 자료집 발간을 이끈 사진작가 문진우 동사회 회장(12기)은 "대학 사진동아리가 50년을 정리하는 자료집을 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반세기 우리 자화상을 정리해보겠다는 일념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뜻을 함께 해준 사진예술연구회 동문과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시렬 사진예술연구회 전 회장(46기)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사진예술연구회의 50주년 자료집 발간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사실 자료집을 처음 내기로 했을 땐 방대한 양에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바이오헬스융합연구소(소장 강도영)는 최근 '융합형 인공지능프로그램 활용전문가 양성 사업-기업 연계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부산시가 '2017년 미래 신직업군 전문 인력 양성사업'의 하나로 펼치는 이 사업은 미래사회 변화 요구에 대응하는 유망 직업을 발굴하고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김재광(컴퓨터공학과 4) 학생이 개별 과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범수(경영정보학과 3) 학생이 조별 과제 최우수상을, 장진호(전자공학과 3) 학생과 여강국(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조별 과제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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