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 <사진=KRT>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본격적인 동계휴가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세계 각국의 ‘버킷리스트 여행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주요 여행사는 사계절 동화 같은 모습으로 여행객을 맞는 스위스부터 자연의 위대함을 눈으로 경험할 수 있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까지 평생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여행바보 KRT는 스위스 여행을 제안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마테호른, 동화마을 체르마트, 스카이라인 쉴트호른을 빼놓아서는 안 될 명소로 꼽았다. 

마테호른은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토블론 초콜릿 로고에 사용되며 전 세계적 유명세를 확보했다. 영국 BBC 설문조사 결과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위치하며 스위스 쪽 조망이 수려하다.

체르마트는 마테호른을 조망할 수 있는 청정 도시다. 한적하고 조용한 도시는 맑은 공기와 물 흐르는 소리로 가득 차있다. 스위스 전통 가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진 목조 건물들이 멋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쉴트호른은 꿈같은 알프스 파노라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2970m 높이의 쉴트호른에 오르면 세 개의 봉우리인 융프라우, 아이거, 묀희를 한 번에 마주한다. 양옆으로 흐르는 ‘스위스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쉴트호른에 위치한 360도 회전 레스토랑인 ‘피츠 글로리아’는 영화 007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로 유명하다. 본드 월드, 007 명예의 거리 등 영화 팬을 즐겁게 할 요소가 가득하다.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사진=하나투어>

모두투어는 동계 시즌 최고의 여행지로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뉴질랜드를 꼽았다. 뉴질랜드는 영국 방송 BBC가 발표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Best 5 에도 선정되는 등 모든 이들이 꿈꾸는 여행지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는 인기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또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정 반대의 계절을 갖고 있어 동계시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관광객은 요트의 도시 오클랜드 시내 관광, 농장에서 양털깍기와 양몰이 쇼 등의 북섬 일주와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남동부 해안선을 따라 관광하는 남동부관광, 뉴질랜드 남섬의 하일라이트 피요르드 국립공원,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거울 호수 등 뉴질랜드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Best 20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그 중 1위는 필리핀 보라카이가 차지했다. 눈부신 화이트비치가 펼쳐진 보라카이는 20~30대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곳이다.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일본 오사카는 ‘먹방 여행’의 성지로 꼽히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교토와 나라 등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앙코르와트는 자연의 위대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이 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이외에 서유럽, 푸켓, 미서부 3대 캐년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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