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명동에서 을지로 파인에비뉴로 사옥을 이전하고, 이전 기념식을 30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좌측에서 네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좌측에서 세번째), 이성은 신한카드 노조위원장(좌측에서 두번째)과 직원들이 참여했다.<제공=신한카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신한카드가 10년간의 명동 생활을 마감하고 을지로 시대를 열었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A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 입주한 이후 10년 만에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파인에비뉴는 연면적 6만5657㎡, 지상 25층, 지하 6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신한카드는 지상 2~3층, 14~25층을 업무용과 부속시설로 사용한다. 본사 임직원 1400여명과 외주 직원 등이 입주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해 기존 사옥에서 제기됐던 공간협소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특히 사무실의 칸막이를 낮추거나 오픈된 회의실을 만드는 등 전형적인 업무환경을 탈피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날 오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위성호 신한은행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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