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카카오가 기업용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트’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를 위해 PC용 채팅 프로그램 ‘아지트챗’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지트를 공식 론칭한 지 1년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아지트는 기업 내 직원 간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기업 별로 아지트를 개설하고, 게시판 역할을 하는 ‘그룹'을 만들어 업무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메일 사용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화 사용시에는 업무 히스토리가 남지 않아 관리가 어렵다. 하지만 아지트는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형태로, 빠른 업무 진행이 가능하고 히스토리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지트는 멘션 기능, 푸시 알림, 무료 통화와 채팅 등 실시간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 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아지트챗은 기존 아지트의 ‘채팅’ 기능과 ‘알림’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PC 프로그램 형태로 개발돼 뛰어난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지트챗을 실행하면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우선 웹 브라우저 접속 없이도 채팅을 할 수 있다. 특히 웹채팅에 비해 더 넓고 채팅에 최적화된 UI가 적용돼 높은 편의성이 제공된다. 

멤버들의 아지트 접속 여부, 메시지 작성 상태 표시 기능을 통해 상대방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채팅을 비롯해 아지트에 게시되는 새로운 내용들을 푸시 알림으로 수신할 수 있어 중요한 정보들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아지트와 아지트챗은 사용 인원과 용량에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아지트 웹페이지에 접속해 아지트를 개설한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성찬 카카오 아지트 파트장은 “이번 아지트챗 출시는 웹과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서비스를 PC용 프로그램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확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지트챗은 단순히 채팅용 메신저에머무르지 않고, 업무 관련 개인화 페이지 제공 등의 기능 개선을 통해 아지트 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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