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유럽 유기농화장품 인증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KTR이 주최한 화장품 유럽 수출지원 국제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 및 유기농화장품 수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29일 프란시스 유럽 유기농화장품 인증협회 명예회장 등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화장품 유럽 수출지원 국제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KTR은 지난 5월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COSMOS 인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유럽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획득 방법 및 화장품 신고절차 등 화장품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COSMOS(COSmetic Organic Standard)란 독일의 BDIH, 프랑스의 COSMEBIO&ECOCERT, 이탈리아의 ICEA, 영국의 SOIL ASSOCIATION이 공동 설립한 국제유기농화장품협회(AISBL)의 인증 기준이다.

이날 세미나는 프란시스 COSMOS 인증협회 명예회장의 유럽 유기농화장품 인증 제도 설명과 KTR 인증운영팀의 유기농 화장품인증 절차 안내, KTR 글로벌총괄팀의 유럽 화장품 신고(CPNP) 안내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란 2013년 7월 11일 이후로 유럽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는 온라인 등록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발표자로 참여한 최상숙 충북대 화장품공학과 교수는 '국내 화장품법 가이드라인'과 함께 KTR 뷰티웰니스팀의 화장품 임상평가 및 기업지원제도 소개했다. 

KTR은 특히 중소기업청의 '해외인증 집중 지원사업'과 '중국인증 집중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해외인증 비용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KTR 관계자는 "최근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화장품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며 "소재개발에서 제품생산, 해외인증, 통관까지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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