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보건복지부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담뱃갑 경고그림 시행 1주년 기념 담배규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담뱃갑 경고그림 시행 1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국내 금연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캡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들에 대한 최신 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한다.

세계 흡연실태보고서 담당지인 커스틴 쇼트 세계보건기구(WHO) 박사와 프라킷 밧테사통킷 태국 교수, 올레 베르뎃 스위스 로잔대학교 박사, 타카히로 타부치 오사카 국제암연구소 박사 등 해외 전문가들도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조성일 서울대 교수와 이성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박사, 김희진 연세대 교수, 선필호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부연구위원 등 금연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담배규제 현안에 대한 연구 성과와 정책 시사점을 발표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담배규제정책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경고그림 제도 시행 성과와 함께 최근 해외에서 도입 중인 보다 강력한 담뱃갑 포장 규제 전략에 대해 다룬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가향·캡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들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정책 강화 필요성을 논의한다.

임숙영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정책포럼은 신종담배 등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담배규제 현안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시사점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향후 금연정책 수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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