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평창 ICT체험관’을 개관하고 붐업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등 과기정통부가 가진 자원을 전 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평창올림픽 5대 목표 중 하나인 ‘ICT’올림픽‘을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패럴림픽 G-100인 이날에 맞춰 ’평창 ICT체험관(문화ICT관 2층)‘을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개관했다.

이날 ‘평창 ICT체험관’ 개관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여형구 평창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일반 관람객들은 평창조직위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운영하는 ‘문화 ICT관’을 방문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의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근현대미술작품과 평창올림픽에 적용하는 5대 첨단 ICT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평창 ICT체험관’은 올림픽 G-100이었던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공항 ICT라운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ICT올림픽 체험공간으로, 올림픽 개‧폐막식 옆에 위치해 더욱 현장감 있게 ICT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ICT올림픽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체험관 준비를 완료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경기시설 보호조치 등을 감안해 올림픽 개막 전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릉 월화거리에 사물인터넷(IoT) 인프라를 설치한 ‘강릉 IoT Street(가칭)’와 ICT올림픽 5대 서비스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ICT제품을 만날 수 있는 ‘강릉 ICT홍보관(가칭)’ 등도 내년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아울러 올림픽에 적용된 ICT서비스를 일반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글 및 영문 가이드북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 배포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평창 ICT올림픽 5대 서비스 및 ICT올림픽 체험공간에 대한 이용방법과 평창올림픽 경기시간‧장소 등 일반적인 정보 및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모바일가이드 앱 등 관련 앱 이용방법이 포함된다.

삽화 또는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평창ICT올림픽과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소속‧유관기관인 과학관, 우정사업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치연구소 등은 평창올림픽 연계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5개 과학관(중앙, 과천, 부산, 대구, 광주 등)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 예매 입장권을 제시하는 방문객은 주차를 무료로 이용(중앙과학관)하거나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패럴림픽 G-50일(2018년 1월 18일)과 올림픽 개막일(2월 9일)에 맞춰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올림픽 기간동안 평창 인근에 있는 우정수련원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우정수련원 개방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중으로, 올림픽 대회를 방문한 관람객의 숙박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전국에 있는 우체국 창구 텔레비전, 무인접수기, 키오스크는 물론 서울도심에 대형 전광판과 현수막을 통해 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는 다음달 중 새로운 도핑 기법과 최신 반도핑기술,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등에 대한 언론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도핑검사시료 분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핑 없는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김치연구소는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중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김치확산행사(가칭)’을 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ICT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평창ICT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주한외교관을 비롯해 해외 과학기술‧ICT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평창ICT체험관, 인천공항ICT라운지 등을 소개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중남미 등에 있는 해외 거점과 해외한국어방송사를 통해서도 홍보 영상 및 자료 등을 배포한다.

유영민 장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분야로 ICT를 꼽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30여 년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만큼 ICT강국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성공적인 평창 ICT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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