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와 28일 오전 서울에서 제11차 한·이탈리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1984년 체결한 과학기술협력협정을 기반으로해 그동안 10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5번의 과기포럼을 통해 기계, 생명, 환경공학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과기공동위를 통해 양국은 현대물리학의 핵심 분야인 암흑물질·중성미자 연구 협력을 포함해 2019년부터 나노과학, 로봇의학, 바이오, 농식품 및 융합연구 등으로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해 추진키로 합의했다.

양국 대학 및 연구기관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의료과학, 나노백신, 청정연료 및 차세대 냉난방시스템 등에 대한 기술협력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과기공동위 계기로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유럽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간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제6차 과학기술포럼도 개최키로 합의했다.

산업용 데이터 수집분석에 대한 자체 기술을 보유한 울라라랩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의 구현을 위한 기술협력을 제안해 관심을 얻었으며, 이탈리아 기업·연구기관들의 관심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내년 개최되는 과학기술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장보현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세계 최고 암흑물질·중성미자 연구시설과 우수한 인력 및 경험을 보유한 이탈리아와 협력하게 된 것과 로봇의학 및 융합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게 된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별로 보유하고 있는 강점기술에 대한 중점적인 협력으로 우리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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