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견본시인 ATF에 한국 홍보관을 열고 국내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완성형 콘텐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중소PP사(77개 프로그램)를 대상으로 3일간 콘텐츠 홍보와, 프랑스, 일본, 대만, 호주 등의 방송사, 투자·배급사와 1:1 비즈니스 만남의 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PP사 중에는 과기정통부의 공공·공익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으로 완성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사업자도 있어, 공익·교양 성격 콘텐츠는 해외 진출이 어렵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해외 진출형 콘텐츠 기획․제작 지원과 함께, 시청률 경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공공·공익적 콘텐츠 제작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관련 분야 방송사 콘텐츠 제작 의지 고취와 시청자의 다양한 콘텐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공·공익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송사가 콘텐츠 제작·유통 등에서 글로벌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 PP사 등이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자생력을 발휘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견본시 참여 기회 제공, 마케팅․홍보, 저작권 교육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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