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의회 소치영 의원은 지난 24일 제22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의 생활쓰레기 처리 현안에 대해 시정질의했다.

용인시의회 소치영 의원이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소 의원은 “용인·수지환경센터 소각시설은 지난 2000년 최초 170톤으로 운영을 시작해 2005년 200톤을 증설한 이후 30만 이상 인구가 증가한 2017년까지 증설 없이 현재까지 370톤 용량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규모가 비슷한 인근 도시에 비해 처리 용량이 절반 수준이고 15년 이상 된 노후화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식적인 증설 계획이나 보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활쓰레기 소각량이 전국 평균 1인기준 300kg인 것을 감안했을 때, 2025 도시계획에 의하면 용인시 인구 130만을 계획하고 있어 최소 400톤 이상의 소각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수지환경센터는 일일 처리용량 70톤이나 수지구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를 전량 소각하지 못하고 일부를 용인환경센터로 이송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25 도시계획에 걸맞은 소각쓰레기 처리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서, 특히 수지환경센터 증설계획에 대하여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수지환경센터 쓰레기 소각장은 벌써 17년 이상 사용한 시설로 많이 노후화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보수 공사나 시설개선이 없어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환경피해가 있을까 시민들 모두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수지환경센터 노후화된 소각시설에 대한 대보수 계획이나 시설개선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