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 및 새로운 클라우드형 보안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해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 생산센터 입주 업체 대상으로 희망 기업에게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투자 여력이 없는 영세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저렴하게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다.

최신 보안 기능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투자 부족으로 보안 사각지대에 방치된 중소기업들의 보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해외 주요 기업들은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보안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반면, 국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클라우드 맞춤형 보안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시범 서비스를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보안 서비스는 과기정통부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 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한 산학연을 대표하는 12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중인 오픈 플랫폼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시범 서비스는 네트워크 침해 탐지, 클라우드 기반 백신 서비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등 주요 핵심 보안 기능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아울러 오픈스택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 최적화 기술과 지능형 침해 위협 분석 기술 등 기반으로 개별 기업환경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최근 랜섬웨어 사태와 같이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클라우드형 맞춤형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보호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인식 전환 및 자발적 보안 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취약점 개선, 자문 등 정보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기술개발로 중소기업 보안 강화 및 신시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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