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CGV>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전국이 영하권 기온을 보이는 등 본격 겨울이 찾아왔다. 겨울 추위를 피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복합쇼핑몰을 찾는 발걸음은 대폭 늘어나고 있다.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3사는 스크린X 로 선보이는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상영,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 베르디의 ‘오텔로’ 앙코르 기획전, ‘스타필드 하남’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영화 축제 등을 선보이며 관람 수요를 이끌고 있다. 

CGV는 12월 7일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을 영화관 좌우 벽면까지 화면이 펼쳐지는 스크린X 버전으로 동시 개봉한다. 좌우 스크린에 뽀로로와 친구들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이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외계인 공룡 사냥꾼에 잡혀간 ‘크롱’과 꼬마 공룡 ‘알로’를 구하기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이 공룡섬으로 떠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다. 총 78분의 런닝타임 중 약 80%인 65분가량을 3면 스크린에 구현해 역대 스크린X 개봉 영화 중 최장의 3면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뽀롱뽀롱 뽀로로 인기 주제곡인 ‘바라밤’ 노래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3면 스크린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대규모 로봇군단의 역동적인 율동이 인상적이다. 노래 가사에 맞춰 춤추는 캐릭터와 형형색색의 동그라미 등이 정면과 좌우 스크린에 리듬감 있게 그려지며 흥을 배가시킨다. 또한 뽀로로와 친구들이 비행선을 타고 넓게 펼쳐진 바다 위를 날아다니거나, 푸른 숲속을 걸어 다닐 때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풍경도 눈길을 끈다.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오페라 인 시네마 2017 시즌 마지막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오텔로’를 상영한다. 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오텔로역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는 소식과 함께 개봉 전부터 오페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덕션은 12월 6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 8개관에서 상영한다.

베르디가 오페라로 재현한 ‘오텔로’는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베네치아의 무어인, 오셀로’가 원작으로 질투와 기만을 주제로 한 비극이다.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 돌아온 오텔로가 부관자리를 놓친 부하 이아고의 음모로 인해 질투심과 증오심으로 파멸하는 이야기가 4막의 오페라로 구성돼 있다.

2017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프로덕션은 오랜만에 로열 오페라하우스로 돌아온 요나스 카우프만이 기만과 의심, 질투로 인해 파멸해가는 오텔로를 완벽하게 연기한다. 그의 아름다운 부인 데스데모나 역은 소프라노 마리아 아그레스타가, 질투에 눈 먼 이아고 역은 바리톤 마르코 브라토냐가 참여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로열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를 맡았으며,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연출해온 실력자 키스 워너가 연출을 맡았다.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는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 영화 축제 ‘메가스타 페스티벌’을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다. ‘메가스타 페스티벌’은 메가박스와 스타필드 하남이 만나 탄생했으며, 영화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제다.

‘메가스타 페스티벌’은 컨템포러리·클래식·슬로우·해피투게더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총 1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1999년 개봉작부터 2018년 개봉 예정작까지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고 있으며, 애니메이션과 액션, 로맨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2018년 개봉 예정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전 세계 8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스릴러의 대가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파이트클럽’ 을 비롯해 ‘어바웃타임’ , ‘슈퍼배드3’ , ‘카페소사이어티’ , ‘파리로가는길’ , ‘저스티스리그’  등을 만날 수 있다.

영화 관람 후 진행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 프로그램은 홈 스타일링, 코스메틱, 피규어, 푸드, 장난감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될 계획이다. 방송인 김나영, 가수 이현우, 축구선수 이동국의 세남매인 설아, 수아, 시안(대박이), 패션디자이너 계한희, 신기주 에스콰이어 편집장, 유튜브 스타 엘리언니 등의 셀러브리티와 함께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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