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국회는 22일 오전 10시 이진성(사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현재까지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지 않아, 여야는 청문회에서 정책 질의에 집중하는 등 자질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한 발런 등 사회 이슈에 대한 이 후보자의 입장과 판결 이력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후보자는 2012년 8월 헌법재판관 청문회 당시 개인 신상 등과 관련해 별다른 흠결이 없어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청문회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청와대의 전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에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어서 난항이 예상되기도 한다.

한편,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인사청문특별위워회가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국회는 본회를 열어 임명동의안 표결에 나선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이미 청문회를 거친 만큼 무난히 보고서가 채택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해 10개월 가까이 이어진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끝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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